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이 하드 3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아침을 맞이하는 늦여름 [[뉴욕]]의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며 [[러빈 스푼풀]]의 <[[Summer in the City]]> BGM으로 산뜻하게 시작하던 오프닝은 '''영화 시작 거의 1분 만에 백화점 폭발[* 이 장면을 찍을 때 실제로 폭발을 시켰다고 한다.]로 막을 올린다.'''[* 해당 백화점은 Bonwit's Fifth Avenue store를 모델로 한 듯한데 현재는 없으며 그 장소엔 지금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타워'''가 있다. 참고로 이 영화에 트럼프의 이름도 언급됐는데 경찰 무선 주파수가 폐쇄됐을 때 911 응답원이 "그럼 난 도널드 트럼프하고 결혼하겠네요."라고 언급하는데 이걸 국내 번역에선 "'''대통령''' 목소리도 듣겠군요"로 번역해 놨다. ~~흔한 한국의 번역하는 예언자~~ 다이 하드 3편이 나온 1995년 당시 대통령은 빌 클린턴으로 작중에서도 차를 타고 쌩 지나가는 여성에게 힐러리 클린턴 여사라도 되는 거냐고 말하는 방식으로 언급되며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이라고 한 것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것을 경험한 현 시점에서는 맞지만 당시로써는 엉터리이다. 다만 건물 자체는 655 6th Avenue에 있는 [[https://www.google.com/maps/place/655+6th+Ave,+New+York,+NY+10010/@40.7413137,-73.994008,3a,75y,304.7h,91.61t/data=!3m7!1e1!3m5!1sPyYkhXLOPA50aNwTcDj5aw!2e0!6s%2F%2Fgeo3.ggpht.com%2Fcbk%3Fpanoid%3DPyYkhXLOPA50aNwTcDj5aw%26output%3Dthumbnail%26cb_client%3Dsearch.TACTILE.gps%26thumb%3D2%26w%3D392%26h%3D106%26yaw%3D354.3414%26pitch%3D0%26thumbfov%3D100!7i13312!8i6656!4m5!3m4!1s0x89c259a35a303f2f:0x8c20f17ce2741f75!8m2!3d40.7414476!4d-73.994216!6m1!1e1|이곳]]][* 또한 이 장면에서 Atlantic Courier라 적힌 트럭 한 대가 날아가는데 이는 다이 하드 1에서 나온 악당들이 Pacific Courier라 적힌 트럭을 이용해 침투한 것의 오마주.] 이 사고로 뉴욕 시경 사무실에 전화가 빗발치던 와중에 수상한 남자가 강력계 반장 월터 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온다. 자신을 사이먼이라 칭한 남자는 '''"사이먼 가라사대"'''[* Simon Says. 실제 존재하는 아이들 놀이이다. 사이먼 역할을 맡은 사람이 "사이먼 가라사대"를 붙히고 명령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대로 따라해야한다. 반면 그냥 명령하면 따라하면 안된다. 간단해 보이지만 보통 빠르게 여러 명령을 내리다가 기습적으로 한번 빼는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보리쌀 놀이와 비슷한 느낌.][* 쉽게 말해서 "지금부터"라는 말을 붙이고 행동해야 하는 규칙이라고 하면, "지금부터 오른손 듭니다"라고 하면 오른손을 들어야 하고, 그 다음에 "오른손 내립니다."라고 말하면 오른손을 든 상태로 가만히 있어야 한다. 이걸 응용해서 "분위기 좋으니까 다 같이 박수!"라고 사회자가 말하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하는데, '''당연히 이건 페이크다.'''] 게임을 제안하며 [[존 맥클레인]]이 자신이 내놓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도시 곳곳에 설치해놓은 폭탄으로 테러를 가하겠다고 협박한다. 월터 반장은 존은 정직 중이며 제정신인 사람도 아니라며 변명(...)하지만 전화는 끊긴 상황이다. 이에 월터 콥 반장은 곧바로 존을 부른다. 꼬락서니가 어디서 술 푸다가[* 작중 내내 음주로 인한 [[편두통]] 때문에 인상을 펴질 못하며, [[아스피린]]을 달라고 하는 장면이 많다.] 끌려 왔는지 두통에 숙취까지 겹쳐 때문에 제정신도 아닌 존한테 대강의 상황 설명[* 다른 범죄들도 브리핑에 등장하는데, '''14대의 덤프트럭이 도난당했다'''고 지나가듯이 언급된다.]을 해주고, 저번 복권 당첨 숫자를 묻는 존과 같이 복권 숫자 이야기[* 아직도 다들 자기 배지 숫자로 거냐고 존이 묻고 리키는 매주 자신의 배지 숫자인 '''6991'''로 건다며 '뉴욕 경찰 절반이 그렇게 한다'고 덧붙인다. 덤프트럭을 포함 뒷부분을 위한 복선.]도 하다가 할렘[* 웨스트 138번가와 암스테르담 애비뉴 교차로. 부근에 뉴욕시립대가 있다. 실제 촬영지는 그보다 북쪽의 175~188번가 부근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에 도착, 문제의 미션 수행을 위해 커다란 보드를 존에게 걸어주고 후퇴하는 경찰들이 보인다.[* 15분 뒤에 지원하러 오겠다는 콥 반장에게 하는 말이 일품이다. "5분도 안 돼서 죽어있을 테니 천천히 오시죠."] 한 편 [[할렘]]가에서[* 작중에서 나온 곳은 현재 [[젠트리피케이션]] 되어 깔끔한 동네가 되었지만, 영화가 촬영되었던 19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너저분한 빈만가였다.] [[전파상]]을 운영하고 있던 흑인 제우스 카버는 장물을 팔려고 하는 [[조카]]들을 꾸짖고 훈계하여 학교에 보내려고 하는데 학교로 가려던 조카들이 갑자기 길거리에 '''백인이 있다'''고 말하는 걸 듣고는 자기도 백인 본 적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조카들이 '''"저런 백인은 처음 볼걸요?"'''라며 재촉하자 무슨 소리인가 싶어 나가본다. 그리고 제우스가 보게 된 백인은 조카들의 말처럼 가관이었다. ||[youtube(RDnvXAkMnx8)]|| || {{{#000000 제우스: '''"911에 전화해라. 송장 하나 치우게 생겼으니 빨리 오라고."'''}}} [br] (''나는 [[깜둥이]]가 싫다 I HATE [[니그로|NIGGERS]]'' 라는 샌드위치맨 간판을 뒤집어 쓴 존 맥클레인을 보고) || 바로 흑인뿐인 할렘가 한복판에서 ''''나는 깜둥이가 싫다''''고 대문짝만하게 쓴 [[샌드위치맨]] 간판을 뒤집어 쓴 존이었다.[* 당연하지만 존이 [[인종차별]]주의자라서 이런 행동을 한 건 아니고(1~2편에 나온 흑인 경찰 파윌과는 서로 속한 곳이 달랐음에도 유일한 제대로 된 아군이자 친구였으며 다른 선역 흑인 캐릭터들과도 잘 지냈다.), 사이먼이 협박했기 때문.] 누가 봐도 죽으려고 용쓰는 모양새의 존을 발견한 제우스는 조카들에게 경찰에 신고하라고 이야기한 뒤 존에게 다가간 제우스는 존의 귓속말을 통해 상황을 대강 파악하나 계속 이러고 있는 건 자살행위니만큼 사람 하나 살리는 셈치고[* 그런 면도 있긴 했지만 사실 그보다 할렘가에서 백인이 죽으면 경찰들이 뒤집어 엎을 걸 염려한 탓이 컸다.] 존을 자기 가게에 숨기려 했지만 근처에서 놀고 있던 갱단 패거리들이 존을 발견하고 만다. 당연히 흑인 패거리들은 빡쳐서 존을 위협하고, 제우스는 미친 척 하라며 귀띔을 해준 뒤 아는 사이냐고 묻는 갱단에게 '''내가 이런 놈을 알겠어? 보니까 벨뷰 정신병원에서 막 탈출한 놈 같다'''고 어떻게든 상황을 무마시키려는 한편 존도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정말 미친 척을 한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험악해져[* 존은 두들겨 맞고 말리려던 제우스도 칼에 팔을 베인다.] 제우스는 존의 뒤춤에 테이프로 고정시킨 권총을 꺼내 패거리들을 위협해 물러나게 한 뒤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 둘은 간신히 할렘가를 빠져나간다.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둘의 만담은 이 영화의 백미 중 하나. >존: 헤수스라고 했소? 존 맥클레인이오. 신세 졌수다. >제우스: 웃기고 자빠졌네, 겨우 신세? 이제 그 자식들이 내 가게에 뭔 짓을 할지 생각해보쇼![* 당연하지만 제우스는 가게도 제대로 안 잠그고 급히 존과 도망쳤다. 잠겨있어도 갱단들은 강제로 부수고 들어가 박살냈을 텐데 그러지도 못했으니 가게의 운명은 뻔하다. 물론 같은 흑인이며 아는 사이이기도 했지만 인종문제의 경우 타인종보다 타인종의 편을 드는 같은 인종을 더 미워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 사건에서 제우스는 사실상 그 갱들에게 적이 된 상황이다.] >존: 이봐요, 헤수스, 일단 진정해요! >제우스: 진정? 진정 같은 소리하네! 댁이 내 친구라도 돼요? 백인 주제에! >존: 알았어요, 헤수스! 미안해요! 끼어들게 해서 미안하다고요! 됐소? >제우스: 왜 자꾸 날 '''헤수스'''[* Jesús. 라틴계열에서 자주 쓰이는 이름인데 발음이 '헤이-수스'에 가깝다. TV 방영판은 [[스페인어]]를 잘 모르는 번역자가 대본만 보고 자막을 달았는지 '''제수스'''라는 이름으로 부른다.]라고 불러요? 내가 무슨 [[푸에르토리코]]에서 왔는 줄 아쇼?! >존: 아까 놈들 중 한 명이 헤수스라고 불렀잖아요? >제우스: '헤수스'라고 한 게 아니고! '이보쇼(Hey), '''제우스[* 미국식 발음으론 '주스'.]'''!'라고 한 거요! 내 이름은 제우스라고요! >존: 제우스? >제우스: '''그래요, 제우스! [[아폴로]]네 아빠! [[올림푸스 산]] 몰라요? "앞으로 나한테 시비 걸면 엉덩이에 번개를 내리꽂아주겠소" 제우스라고요! 내 이름에 불만이라도 있소?!'''[* 자신(흑인)의 이름이 제우스인 것이 문제되냐는 식으로 물어본 것은 문화권이 달라 이해하기 힘들지만 노예제 시절 미국은 흑인 노예에게 올림포스 신이나 유럽 국왕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에드거 앨런 포]]의 [[황금충]](황금 풍뎅이)에서 흑인 노예 이름이 주피터인 것처럼 가장 선호되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주신인 주피터와 제우스였으니 이름에 불만있냐는 말에 내포된 속뜻은 라틴계 발음 드립과 더불어 노예 이름처럼 들리냐는 식으로 비아냥거린 드립까지 이어지는 매운맛 블랙 유머다.] >존: ...아니. 전혀 불만 없수다. 겨우 경찰서로 돌아와서 부상을 돌보던 둘. 그 와중에 폭발물 전문가 찰리는 오전에 일어난 폭발현장에서 건물을 날려버린 폭발물을 들고 온다. 혼합형 액체폭탄인 이 물건은 하나만 묻혀서 충격을 가하면 아무 일도 없지만 같이 있던 다른 물질과 섞어서 충격을 가하면 아주 약간의 양으로도 커다란 나무 의자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고 굳이 사무실 내에서 실험해서(...) 동료들에게 욕을 한사발 먹는다. 월터 반장과 동료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던 와중에 사이먼에게 두 번째 전화가 걸려온다. 처음으로 사이먼과 직접 통화를 하게 된 존과 제우스. 이 와중에 사이먼이 존과 경찰들에게 가벼운 도발을 하며 자신의 계획을 틀어지게 만든 제우스에게도 말을 걸지만 한 욕 하는 욕쟁이 제우스는 바로 욕으로 되받아치고[* 위에 언급된 You can stick your well-laid plan up your well-laid ass.] 그 말에 사이먼이 전화를 끊어버려 경찰들은 당황한다.[* 심리분석가만이 사이먼이 다시 연락할 것이니 걱정 말라고 한다.] 다행히 사이먼이 다시 전화를 걸어오자 월터 반장은 사이먼을 진정시키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리저리 묻지만 말을 돌리며 답변을 회피하는 사이먼. 사실 최대한 통화를 길게 끌며 역추적할 심산이었지만 사이먼은 이미 전산망에 손을 써놔서 발신지를 추적할 수 없었다. 두 번째 문제를 낼 테니 존과 제우스를 이동시키라는 명령과 폭탄의 기폭장치가 경찰 무전에 반응한다는 말을 남겨놓고 전화를 끊어버린 사이먼. 존은 별 수 없이 일어나며 제우스에게 같이 가자 이야기하지만 얽히기 싫다고 학을 떼는 제우스. 결국 존은 폭탄이 있었던 위치가 할렘가의 [[공원]][* [[차이나타운]]에서 발견하였지만, 제우스를 데려가려고 거짓말한다. 사실 중국인이나 중국계 등 아시아인들이 대다수가 있는 차이나타운에 폭탄이 있던 것 자체가 사이먼은 테러 대상에서 어느 인종이던 가리지 않는다고 할 수 있으나(실제로 영화 후반부에 영화 초반에도 나온 제우스의 조카들이 다니는 학교에 가짜였지만 폭탄을 설치하여 테러 위협을 하였고, 제우스 본인에게도 총상을 입혔다.) 흑인이 직접적으로 테러 대상에 포함된다고 인식을 시켜야 했다.]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같이 가 주지 않으면 동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말로 제우스를 간신히 설득해서 목적지로 향한다. 이번의 수수께끼는 뉴욕의 웨스트 72번가 지하철역[* [[72가역(브로드웨이)]]. 1, 2, 3번 열차 이용가능. [[https://www.google.com/maps/@40.7786741,-73.9818918,3a,37.7y,159.16h,83.26t/data=!3m6!1e1!3m4!1sPaSLbHLTNVo4le-A0a3hMQ!2e0!7i13312!8i6656!6m1!1e1|구글 스트리트뷰]] 2014년 기준으로 [[공중전화]]는 [[휴대전화]] 보급 덕에 없지만 쓰레기통은 그대로 있다.] 공중전화에서 사이먼이 내는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다. 공중전화에 도착한 존과 제우스에게 사이먼은 공중전화 옆의 쓰레기통 안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으니 허튼 짓 말라는 협박을 하며 문제를 낸다. ||[youtube(zcUJUOMtfHQ)]|| >내가 세인트아이브스(St. Ives)에 가는 길에 '''부인 일곱'''을 둔 남자를 만났는데, '''부인들의 일곱 가방'''엔 '''고양이 일곱 마리와 각각 일곱 마리의 고양이 새끼 일곱 마리'''가 있었지.(I was going to St. Ives, I met a man with '''seven wives'''. Every wife had '''seven sacks'''. Every sack had '''seven cats'''. Every cat had '''seven kittens'''. Kittens, cats, sacks, and wives.) >그럼 '''세인트아이브스로 가는 건 모두 몇이지?''''''(How many were going to St. Ives?)''' 전화번호 앞자리가 555라는 것만 알려준 뒤[* 참고로 이는 현실적으로 보면 농담이나 다름없는데, 미국에서는 [[장난전화]] 방지를 위해 창작물에 나오는 전화번호는 반드시 555로 시작해야 한다는 법 때문에 작중 전화번호는 죄다 555 시작할 수 밖에 없다.] 30초 뒤에 다시 걸지 않으면 폭탄을 터트려 버리겠다는 말만 하고 전화를 끊어버린 사이먼. 존은 안 되는 머리 굴려가며 큰소리로 중얼거리지만 제우스가 자기가 풀어 볼 테니 입 닥치라는 말에 얌전히 입을 다문다.(...) 두 번째 문제는 일종의 [[서술 트릭]]으로 제우스도 처음엔 부인과 부인들의 가방, 고양이, 고양이 새끼들을 다 곱한 2,401이라고 생각하고 555-2401로 전화를 걸려고 하지만 제우스는 갑자기 전화를 끊어버린다. 사실 문제의 요지는 '''세인트아이브스에 몇이 가는가'''였던 것. 일종의 [[서술 트릭]] 문제임을 알아챈 제우스는 '''화자[* "내가 세인트아이브르로 가는 길에..."이므로 '나' 하나이다.]'''만 세인트아이브스로 간다는 말을 존에게 한다. 어안이 벙벙해진 존은 그럼 부인들은 어디로 가냐고 멍청하게 되묻자 빡친 제우스는 "아니 X발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소리친다. ~~부인들이 어딜 가는지 알 게 뭐야? 진정한 버디물~~ 결국 세인트아이브스로 가는 사람은 그 남자인 1명 뿐임을 알고 둘은 555-0001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문제를 맞추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사이먼은 시각이 늦었으니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말을 하고 결국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엎드리라 외치며 바닥에 몸을 날리지만 그건 사실 사이먼의 낚시였다.(...)[* '사이먼 가라사대' 놀이는 사이먼 가라사대라는 앞문장이 붙은 지시만 따라하면 된다. 문제는 바겐세일 중의 백화점에 실제로 폭탄테러를 하는 미친 테러리스트가 제시하는 게임에서 Simon says가 안 붙었다고 폭탄이 없을 거라 판단하고 무시하는 게 불가능하단 점에서 존&제우스 일행은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놀아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걸 사이먼은 이용해서 놀려먹기까지 한 것. 심리적으로 상당히 치밀하게 구성한 계략의 한 단계이기도 한데 영화 시작 이전에 협박전화를 하고 이를 무시하자 백화점 테러를 하여 자신이 진짜 테러리스트임을 인지시키고(이는 백화점 테러 후 반장에게 온 통화내용에서 알 수 있다.) 사이먼 가라사대를 언급하면서 자신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게 한 뒤, 게임의 룰을 지키고 있음을 전화번호 수수께끼 낚시와 이후 나오는 지하철 테러를 통해 주입시킨 후, 이후 그 룰을 자신이 몰래 깨서 폭탄이 실제로 초등학교에 있다고 믿게 만들어 경찰, 소방관, 요원들이 모두 초등학교에서 가짜폭탄의 수색과 해체에 매달리도록 만들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던 사람들은 측은하게 보다가 그중 한 명이 지폐를 한 장 쥐어주며 이걸로 뭐라도 먹으라고 적선해준다. 사이먼은 낄낄대면서 진짜 임무를 일러준다. [[월가]]로 향하는 [[뉴욕 지하철]]에 폭탄이 실려있는데 30분 안에 월가 지하철역에 가서 신문 가판대 옆의 공중전화를 받으라는 것. 제우스는 72번가에서 월가까진 적어도 한 시간 반은 걸리는데 어떻게 가냐며 끙끙대지만 존은 일단 택시를 강제로 잡아 목적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제우스는 자신의 택시 기사 경험을 토대로 길을 알려주려고 하지만 존이 선택한 경로는 [[센트럴 파크|다른 곳]]이었다. ||[youtube(8RVVJmuoAQ4)]|| || {{{#000000 존: '''"공원을 가로지르는 게 제일 빨라!"'''}}} || [[센트럴파크]]의 공원 도로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공원에 뛰어들어 공원을 가로지르는''' 존의 패기에 질린 제우스. --맥클레에에에에ㅔㅔ에에에인!!!!!!-- 사람들은 기겁을 하며 택시를 피하고 공원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결국 센트럴 파크를 가로지르는데 성공하지만 직후[* 센트럴 파크 남서 모퉁이에 있는 Columbus circle. 72번가(브로드웨이)역에서 동쪽으로 2블럭 남쪽으로 12블럭 정도 된다. 직선으로 1.1km 조금 넘는다. 존의 실제 경로와 유사하게 센트럴 파크를 끼고 가는 길을 탈 경우 약 1.6km 가량 ~~직선 거리 시속 22km 못 내서 저 짓을 한 셈~~] 맨해튼의 특산품인 끔찍한 교통체증에 휘말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두 사람.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제우스는 구급차가 있으면 [[모세의 기적|차들이 비켜주니까]] 그걸 따라가면 된다는 묘안을 떠올리고, 존은 택시 안에 있던 무전기로 뉴욕 소방국 상황실에 긴급 무전을 날려 9번가 14번가[* 14th st and 9th ave. 14번 스트리트와 9번 애비뉴 교차점. '스트리트'와 '애비뉴'는 한국어로 둘 다 길을 뜻허는 '가'로 번역하지만, 대체로 동서로 난 길이냐, 남북으로 난 길이냐에 따라 그 용례가 다르다. 그래서 스트리트와 애비뉴를 X축, Y축 삼아 좌표처럼 위치를 말할 수 있다. 참고로 루즈벨트로부터 약 3.5km 작중에선 9분만에 이동했다.]에서 경관 피격이 발생한 양 거짓을 꾸며내 구급차를 부른다.[* Columbus Circle에서 서쪽으로 2블럭 떨어진 곳에 있는 루즈벨트 병원. 9th Ave를 끼고 있다. 즉 루즈벨트 병원으로 이송할 것이 뻔하다는 생각에서 거짓으로 소방국에 구급 요청 무전을 한 것이다.] 이렇게 관할 [[소방서]]에 응급출동을 호출한 존은 시내를 [[헬게이트]] 난장판으로 만들며 서쪽으로 2블럭을 가서 막 출동한 [[구급차]]의 뒤에 합류하지만 시간이 빠듯해 월가 역까지 제시간에 도착한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직선거리 약 4.6km를 12분 만에 돌파했지만 아직 3.6km 가량을 18분 만에 가야 하는데 갈수록 교차로가 많아지고 애비뉴-스트리트가 서로 직교하는 체계의 미국 도로 기준으로 대각선 방향이라 직선으로 가로지를 수 없는 길이다.] 결국 존은 중간에 내려[* 8번가 역. 여기서 약간 페이크가 있는데 8번가역은 1, 2, 3번 노선이 안 지나간다. 14번가 역을 촬영 장소로 쓰지 못해서 촬영 장소를 8번가 역으로 바꾼 듯하다. 영화에선 역의 노선 표시만 1, 2, 3으로 바꿔서 등장했다. [[https://www.google.com/maps/@40.7306919,-73.9926356,3a,75y,165.83h,78.42t/data=!3m6!1e1!3m4!1sfScBXTmGZZWcSuPE4spIRQ!2e0!7i13312!8i6656!6m1!1e1|바로 이 입구]]] 달리는 전동차에 뛰어들어 폭탄을 제거할 테니 제우스는 가서 전화를 받으라는 이야기를 한다. 둘 다 실패하면 어쩌냐는 제우스의 물음에 '''"그럼 둘 다 X되는 거지 뭐!"''' 라는 답변만 남기고 존은 황급히 지하철로 뛰어 들어간다. 월가 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에 타려는 존이었지만 열차는 이미 출발했고, 존은 전작에서 늘 그랬던 것처럼 과격한 방법을 떠올린다. 지하철 위의 환풍구를 들어낸 뒤 지하철 위로 뛰어내려 기차에 타려는 것이다.[* [[뉴욕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달리 [[제3궤조집전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다.] 늘 평소처럼 개고생한 끝에 존은 간신히 열차에 타는데 성공한다. 열차 내의 시설물들을 이리저리 살펴가며[* 중간에 여자가 치마 밑으로 존이 얼굴을 들이밀자 비명 소리도 지른다. 치마 속 보려는 치한인 줄 알았나 보다. 여자는 여자인데 젊은 여자들은 조용한 반면 70세 이상의 백발 할머니의 비명이었단 게 포인트라면 포인트다.(...)] 일사불란하게 폭탄을 찾는 존. 결국 열차 내의 전화 박스에서 문제의 액체 폭탄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한편 월가로 향하던 제우스는 잠시 정차한 사이에 택시에 탄 [[증권사]] 직원인 백인 남성에게 자신은 택시 기사가 아니며 사정이 있다고 설명하지만 '''"백인이라 승차 거부하는 거요?"'''(...)라는 말에 열을 받지만 목적지가 어차피 가야 하는 월가라서 그냥 택시 기사인 척 차를 몬다. 뒷자리의 남자가 바싹 쫄을 정도로 밟아 댄 끝에 간신히 시간에 맞춰 월가 역에 도착한 제우스는 표 끊을 시간이 없어 개찰구를 뛰어넘어 역으로 뛰어들어가고 이를 본 신참 경찰이 제우스의 뒤를 쫓는다. 간신히 [[공중전화]] 앞에 도착한 제우스였지만 받아야 할 공중전화 박스엔 다른 사람이 통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처음엔 정중하게 지금 받을 전화가 있어 급하니 비켜달라며 친절하게 부탁해보지만 전화를 받던 사람이 다른 박스를 쓰라고 퉁명스레 이야기하자 옆 박스를 보지만 그 박스는 전화선이 끊겨있다. 다시 한 번 통사정을 하는 제우스, 그런데 전화 받던 사람이 제우스에게 '''"형씨(Bro.), 내가 당신보다 먼저 왔어."'''라며 거절하기에 제우스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당장 전화기에서 손 떼라고 외친다.[* 상황이 급박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해당 장면을 보면 백인들을 싫어하는 흑인 입장인 제우스가 백인에게서 브로라는 표현을 듣자 급짜증이 난 것으로 보인다.] 제우스의 패기에 질린 남자는 전화기에서 손을 떼지만 하필이면 쫓아온 경찰이 총을 겨누며 부쳐 핸섭(...)을 외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전화기가 울린다. 한편 달리는 지하철 안에는 존이 폭탄을 들고 열차 뒤로 향하며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던 상황. 조금만 더 가면 어떻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갑자기 폭탄의 액체들이 서로 섞이기 시작한다. 당황한 존은 비키라며 소리를 지르고 열차 내의 사람들이 패닉에 빠진 사이 기차는 점점 월가 역을 향해 가까워진다. 역에선 제우스와 신참 경찰의 실랑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우스는 쏠 테면 쏘라는 패기를 시전하며[* 제우스: 이봐요. 날 쏴야겠다면, 앞뒤 재지 말고 쏘기나 하쇼. 근데 난 이 전화 꼭 받아야 해요! 알겠어요!?] 간신히 전화를 받는데 성공한다. 사이먼은 존은 어디 있느냐 묻고, 제우스는 그 친구 살이 쪄서 좀 늦는다고 되도 않는 변명을 해보지만 둘 다 오지 못 했으니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는 끊긴다. 사태를 직감한 제우스는 경찰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한테도 엎드리라고 충고한 뒤 옆 구석으로 조용히 엎어진다.(...)[* 제우스: 여러분, 절 믿고... 엎드려요.] 그 순간 지하철에 타고 있었던 존은 뒷창문을 깨고 폭탄 박스를 밖으로 던져버리는데 성공하고, 폭탄은 열차의 뒤 편에서 폭발한다. 하지만 폭압이 너무 센 나머지 위력은 충분히 전달이 되었고 열차는 탈선하여 역 내부를 덮치며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한바탕 난리법석이 끝난 뒤 제우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존을 부르고 엎어진 열차 안에서 존은 실성한 웃음소리를 내며 만신창이가 되어 간신히 구조된다. 역 안도, 역 바깥도 박살나서 월가 전체가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이 와중에 폭발에 휘말리지 않은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밖을 구경하는 장면이 깨알같이 지나간다. 재밌는 장면이지만 씁쓸하기도 한 장면.] 대충 치료를 받은 존은 자신과 제우스가 제 시간에 도착하건 말건 폭탄은 무조건 여기서 터지게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또한 사이먼의 계획 중 하나인데 자신의 목표인 [[연방준비은행]]의 경보 시스템 작동을 방해하기 위함이다. 지하철 폭발 사건으로 인해 경보 장치가 계속 울리자 은행에서 이를 강제로 종료시키게 한 것이다.] 그 사이 존과 제우스는 월터 반장의 부름을 받아 현장 지휘차 안에서 [[연방수사국|FBI]]와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원들을 만나게 된다. 요원들은 몇몇 사진들을 보여주며 이 사람들을 보거나 아는지 묻는데 태도가 별로 좋지 않아 서로 간에 가벼운 시비가 오간다. 결국 존은 자신이 오전부터 지금까지 당했던 짓들을 떠올리며 자기를 사이먼이라 지칭한다는 것, [[독일어]] 억양으로 말한다는 것, 왠지 모르겠지만 자기 자신한테 굉장히 열받아 있다는 점을 요원들에게 알려준다. 요원들은 사진의 인물들을 설명해주는데 [[헝가리]]군 출신의 폭약 전문가이자 테러리스트인 타르고와 타르고의 애인,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의 인물은 구 [[동독]]군 중령 출신의 남성으로 이름은 피터 크리그. 특수 부대의 지휘관이었다는 점을 알려준다. 유일하게 알려진 개인 신상이라고는 편두통을 앓고 있다는 것과 함께 말이다. 설명을 다 들은 존은 그게 대체 나랑 뭔 상관이냐며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지만 지휘차 구석에 앉아있던 나이 지긋한 요원이 대뜸 '''"[[다이 하드|혹시 그루버라는 이름 기억나시오, 경위?]]"'''라고 묻자 존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어진다. 좋지 않았던 옛 사건을 떠올리는 존이 기억난다는 말 외에는 아무 말 못하는 가운데 요원은 피터 크리그의 진짜 이름은 '''사이먼 피터 그루버이며, 한스 그루버는 그의 동생'''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그제서야 존은 오늘 하루 자신이 개고생(...)을 해야만 했던 이유를 마음 속 깊이 깨닫게 된다. 그 순간 사이먼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사이먼은 차 안의 모든 사람들을 향해 자신이 약 1000kg 양의 액체 폭탄을 [[뉴욕]] 어딘가의 학교에 설치했다는 말과 함께 오후 세 시에 터지도록 설정 해놓았다는 엄청난 이야기를 한다.학생을 대피시키면 터트려버리겠다는 말과 함께 존과 제우스가 20분 후 톰킨 스퀘어 공원의 공중전화로 가서 새 지시를 받으라는 이야기를 남긴다. 차량을 이용해선 안 되고 뛰어서 가야 한다는 조건과 함께. 그 곳에 설치해 놓은 수수께끼를 풀면 폭탄 코드와 위치를 알게 될 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폭탄이 작동하는 무선 주파수가 경찰이 이용하는 무전 주파수에 맞춰져 있으니 참고하라는 말과 함께 전화는 끊긴다. 요컨대 뉴욕을 일일이 사람의 힘으로 이 잡듯이 뒤져서 폭탄을 찾아야 한다는 것. 존과 제우스는 톰킨 공원을 향해 출발하고 월터 반장과 요원들, 현장 관계자들은 모두 모여 어떻게든 오후 세 시까지 인력으로 폭탄을 찾아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첫 대면에 약간의 기싸움을 하던 요원 중 한 명이 자신의 아이도 뉴욕의 학교에 있다며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협조적으로 태도를 바꾼다.] 하지만 그 때, 사이먼은 그들 바로 위 건물 옥상에서 모든 걸 지켜보며 "보기 좋게 걸려들었군."이라 말하곤 자신의 진짜 계획을 시작한다. 이 때 제러미 아이언스가 화면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뉴욕시경이 무전기를 회수하고 바쁘게 폭탄 찾으러 병력 전개를 하는 와중에 졸지에 경찰 병력 몇 명 외엔 텅 비게 된 폭파현장 월스트리트 역에 십수대의 덤프트럭이 들어오고, 냄새 맡고 들이닥친 언론 기자들 막으려고 먹히지도 않는 농담이나 하던 존의 동료 리키 형사는 당황하며 제지하다가 뉴욕시청 건축과의 '밥 톰슨'으로 위장한 사이먼에게 속아 넘어가서는 폭파 현장을 보여주려 부하들과 지하로 들어가고, 막상 사이먼은 자연스럽게 빠져나와 선글라스를 끼며 차에서 내리는 다른 부하들과 합류해선 진짜 목표인 [[연방준비은행]]으로 향한다.[* 나중에 나오지만 어차피 동생에게 특별한 애정도 없었다. 별로 동생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나 경찰에게 멍청하게 죽은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본인이 얘기한다. 애초 이 인간이 조직한 전직군인들은 1편처럼 동구권 사람들로 구성된 국제강도단에 불과했다.] 이번엔 밴더 플루그라는 가명으로 대규모 [[화훼]]사업을 위해 연준을 방문한 거물 사업가인 척하며 연준은행의 지하로 향하는 사이먼이 나온다.[* 이 때 연준은행 직원의 말로 왜 사이먼이 지하철에 폭발물을 실어 터뜨렸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 사이 존의 동료 형사 리키는 시청 건축과 직원으로 위장한 사이먼의 부하들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해 목숨을 잃고[* 사실 은행에서 피터(사이먼)의 부하들은 마취총을 이용해 쓸데없는 사살은 피해왔으나 타르고의 부하 오토가 권총을 쏴버린다. 영어도 못하고 피터의 부하들도 당황하며 타르고가 데려온 친구라며 질책한다.], 어디선가 나타난 타르고와 부하들은 대규모 건설 장비를 동원해 지하 땅굴을 파기 시작한다. 사이먼의 목적은 처음부터 연준에 보관되어 있던 대량의 [[금괴]]였던 것이다. 타르고와 부하들이 신나게 땅굴을 파고 굴이 뚫린 뒤엔 타르고의 애인인 카탸와 부하들이 난입하여 경비원들을 모두 제압한 뒤[* 대부분 기절시키거나 총을 겨눠서 제압하지만 내부에 있던 경비원 하나는 샷건을 난사하며 저항하는데 캬탸가 소리 없이 뒷문을 열고 그 경비원을 칼로 엄청 난도질해 죽이는데 꽤 끔찍하게 죽인다. 칼로 목 경동맥을 반정도 베여 피를 분수같이 퍼부으며 쓰러지는 걸 또 베는데 사실상 이미 죽은 것을 계속 난도질해대는 바람에 사이먼이 직접 말려야 했다. 덕분에 지상파 더빙판에선 통째로 다 잘렸다.] 본격적으로 도둑질을 하기 시작한다. 이 무렵, 존과 제우스는 발에 땀나도록 뛰어서 톰킨 스퀘어 공원에 간신히 도착한다.[* 공원까지 뛰어가는 길에 제우스가 존에게 LA 사건이 뭐였냐고 묻는 장면이 있는데, 대화 내용이 압권이다. [br]제우스: [[다이 하드|LA 사건]]이 뭔데? 당신 유명인이야?[br]존: 한 5분 동안은 그랬지.[br]제우스: [[LA 폭동|로드니 킹]] 사건 아냐?[br]존: 지랄 마. 이 사이먼이란 인간 말이지.[br]제우스: 그래.[br]존: 내가 그 자식 동생을 LA에 있는 나카토미 빌딩 32층에서 던져버렸거든. 그래서 빡쳤나 봐.[br]제우스: 잠깐, 내가 이 헛짓거리에 휘말린 게 '''백인 경찰 하나가 웬 백인 멍청이 새끼의 동생을 옥상에서 던져서라고?'''] 그들이 도착함과 동시에 여지없이 공중전화의 벨이 울리고 존은 헥헥대며 전화를 받는다. ||[youtube(6cAbgAaEOVE)]|| || {{{#000000 사이먼: '''"여행을 준비하는 동물은 뭐지?[* Because an elephant has a trunk. 코끼리 코를 트렁크라고 부르는데 커다란 여행용 가방 역시 트렁크라 하는 것에서 착안한 영어 유머다.]"'''}}} || 사이먼의 선문답에 제우스는 애들 농담도 모르냐며 존에게 코끼리라고 일러준다. 공중전화 박스 근처엔 코끼리 모양의 조형물[* 영화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실제로는 없다.]이 있는 분수대가 있었고, 분수대에는 척봐도 수상해보이는 서류가방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가방을 열어보자 안에는 보란 듯이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고 폭탄이 작동하며 가방 안의 화면에 '''"저는 폭탄입니다. 당신이 날 작동시켰습니다.(I AM A BOMB. YOU HAVE JUST ARMED ME.)"''' 라는 메세지가 뜨며 제우스와 존을 멘붕시킨다.(...) 폭탄 가방 안의 휴대폰이 울리며 두 사람은 사이먼과 다시 한 번 통화를 하게 되고, 사이먼은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수수께끼인 '''"3[[갤런]] 통과 5[[갤런]] 통을 이용해 한쪽 통에 4[[갤런]][* 생소한 갤런 대신 국내 표준에 따라 11리터와 19리터, 15리터로 바뀐 번역 자막이 존재한다. 이렇게 하면 수학 문제를 풀 수 없게 되므로 단위만 바꾼 자막도 존재한다. 다만 갤런을 리터로 단위만 바꾸면 문제는 성립하지만, 화면에 보이는 물통의 크기와는 괴리되는 데 12리터, 20리터, 16리터로 비율을 맞추었다면 문제가 성립한다. 국내에서 수많은 참고서 및 일부 교과서에서 질리도록 인용되었다.(...) 대충 "영화 속의 수학" 같은 식으로.]을 채우라"'''는 문제를 남기고 전화를 끊는다. 사정이야 어쨌든 두 사람은 일단 해보기로 하고 통을 집어들지만 당연히 바로 머리가 굴러갈 턱이 있나. 이리저리 정리를 하다가 존은 짜증을 내버린다. 빡친 존과 제우스는 또 싸우기 시작한다. 서로 한바탕 욕을 퍼붓다가 맥클레인이 쌍욕을 내뱉으려 하자 제우스는 잠깐 멈추라고 하고는 '''"방금 검둥이(nigger)라고 하려 했지?"'''라며 역 인종차별을 꺼내들고 존은 어이 없어하며 '''"아니! 멍청이 새끼(Asshole)라 하려 했다! 왜? 처음 듣는 말도 아니잖아. 당신이야말로 인종차별주의자 아니야? 내가 백인이라 싫은 거 아니냐고?!"'''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순간 당황한 제우스는 여태 보여준 논리왕스러운 캐릭터를 살려 "내가 널 싫어하는 이유는 너 때문에 나까지 죽게 생겨서야!"라고 받아치고는 시간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며 폭탄을 보는데 둘이 싸우는 사이 폭탄은 이미 1분도 안 남은 상황. 결국 두 사람은 없는 거 다 쥐어짜서 두뇌풀가동을 시전하고는 어찌어찌 담아둔 물로 다시 머리를 굴려 정답을 찾아낸다.[* 방법은 3갤런 통에 물을 가득 채우고 그걸 5갤런 통에 붓고, 이걸 다시 한번 반복하면 3갤런 통에는 1갤런의 물이 남는다. 그리고 5갤런 통의 물을 비운 뒤 다시 3갤런 통에 남은 1갤런의 물을 넣고, 빈 3갤런 통을 가득 채워서 5갤런 통에 부으면 5갤런 통에 4갤런이 담긴다. 또다른 해답은 먼저 5갤런 물통을 가득 채운뒤 3갤런 물통에 따라내어 2갤런을 남긴다. 3갤런 물병을 비우고 남은 2갤런을 3갤런통에 따라낸 뒤 5갤런 물병을 다시 가득 채워 1갤런 만큼 빈공간이 남은 3갤런 물병을 채우게 되면 자연스럽게 5갤런 통에는 4갤런만 남는다. 양쪽 병을 대각선으로 기울여서 정확히 1.5갤런, 2.5갤런 씩 받는 방법도 있다.] 간신히 폭발 5초 전에 폭탄을 멈추는데 성공한 두 사람은 언제 싸웠냐는 듯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성공을 자축하고 그 사이 다시 사이먼의 전화가 걸려온다. 이제 폭탄이 있는 학교를 말해달라는 존의 말을 무시한 사이먼은 아직 시간 많이 남았다며 수수께끼가 하나 더 남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숙취 때문에 안 그래도 컨디션 나쁜 존이 제대로 빡쳐선 쌍욕을 퍼붓지만 사이먼은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아까 물통이 있던 곳에 봉투가 있을 거라며 그걸 뜯어보고 42-21은 뭐냐고 물어보곤 전화를 끊는다. 봉투 안엔 '''"양키 스타디움의 홈 팀 벤치로 가라"'''[* 이 영화는 [[1995년]] 작으로 이 당시의 양키 스타디움은 현재 [[2016년]]의 신 양키 스타디움이 아닌 [[2008년]]까지 사용했던 구 양키 스타디움을 일컫는다. [[브롱스]]에 있다.]'는 내용의 쪽지가 들어있었고 머리가 과부하된 건지 42-21도 제우스한테 물어보며(...) 쪽지의 내용과 연관해 추리를 시작하지만 너무 막연하다며 별다른 결과는 생각해내지 못하고, 그냥 가려다가 폭탄 저대로 놔두고 갈 거냐는 제우스의 말에 아차 했는지 폭탄 가방을 돌아보게 되고, 제우스가 가방을 들고 온다. 두 사람이 터덜터덜 걸어 양키 스타디움으로 향하는 중, 동네 꼬맹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좀도둑질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그 애들을 붙잡아서 소년원에 가고 싶냐며 한 소리 하던 존에게 아이들이 '''"주변을 둘러봐요. 짭새라곤 하나도 없어요. 이건 완전 크리스마스야. 시청도 털 수 있다고요!"''' 라고 짜증내며 외치는 소리에 순식간에 사이먼의 계획을 깨닫게 된다. ~~숙취로 머리 아픈 거 맞냐~~ 존과 제우스는 애들의 자전거를 뺏어타(...) ~~도둑놈 물건을 강도질 하는 경찰~~ 양키 스타디움이 아닌 월가로 향한다. 여전히 대형 트럭들이 오가며 한창 바쁜 사고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 존은 월가에 없는 게 뭐냐며 제우스에게 묻고, 제우스는 수수께끼라면 질린다며 성질내지만 존은 바로 답을 내놓는다. '''"학교."''' 존의 눈에 [[연방준비은행]] 건물이 들어오고 낌새를 챈 존은 바로 은행으로 향한다. 폭탄처리를 묻는 제우스에게 존은 주변을 둘러보더니 한 무리의 경찰들을 발견하곤 저들에게 폭탄을 넘겨주라고 이야기한다. 제우스가 열심히 페달을 밟아 경찰들에게 다가서지만 그들은 사이먼의 부하들이었으며 사이먼은 무전을 통해 이 상황을 보고받는다. 사이먼의 부하는 어쩔 수 없이 폭탄을 건네받게 되고[* 제우스를 죽일까 말까 고심했지만 대낮의 거리 한복판에서 경찰복 입고 사람 죽이는 무리수를 둘 수 없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제우스는 자기 죽일지 말지 물어보는 범인 패거리의 무전을 멀뚱히 듣고 있었다. 결국 위험천만한 폭탄을 건네 받게 되는데 여기서도 패거리들 중 한 명이 폭발할까 두려워 길에 아무렇게나 놔두려고 하자 무전을 하던 부하가 "아이들이 들고 가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폭탄을 차에 싣게 하는 등 가능한 인명피해와 살인을 피하려는 일반적인 테러리스트와는 좀 다른 면을 보여준다.] 화면은 은행 로비로 옮겨진다. ||[youtube(Q0yQbpoQ0hY)]|| || {{{#000000 존: '''"어제 로또 번호 아시는 분?[* 극 초반의 로또 이야기는 이 상황을 위한 복선이었다. 늘 자신의 경찰 배지의 번호로 로또를 하는 동료 리키가 어떻게 되었는지 순식간에 알게 되는 장면.]"'''}}} || 존은 엉망진창인 몰골로 은행 로비로 들어서고 은행 경비원들은 존의 몰골을 딱하게 보며 괜찮냐고 물어본다. 빨래를 못해서 그런거니 걱정말라며 적당히 농담을 하면서 존은 경비원들에게 은행에 별 일이 없었는지 묻고, 경비원들은 마침 순찰 시간이니 같이 한 바퀴 돌아보자는 이야기를 한다. 마침 은행에는 같은 [[뉴욕 경찰국|뉴욕 경찰]] 소속의 오토라는 이름의 형사가 와있었고 존은 아무 의심 없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탄다. 당연히 경비원과 형사 모두 사이먼들의 부하였으며 부하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존을 제거하고자 수를 쓴 것이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던 와중에 엘리베이터 벽에 다른 형사의 형사 배지가 비춰보이게 되고 배지의 번호를 확인한 존은 그 배지가 죽은 리키의 배지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오토라는 타르고의 부하가 리키를 총으로 쏜 후에 그의 경찰 배지를 챙기는 장면도 이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 순식간에 상황을 깨닫고는 --시덥잖게 로또 번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총을 뽑아 쏘며--[* 로또 얘기를 한 이유는 영화 초반 윌터 반장이 뉴욕 경찰들 거의 대부분이 로또를 사고 리키와 비슷하게 그 중 절반이 본인의 경찰뱃지 번호로 산다는 언급이 있는데 존과 함께 저 엘리베이터에 탄 경찰들은 어느 누구도 어제 로또 번호를 알지 못했기때문에 경찰이 아니란걸 확신한듯.]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4대 1의 초근거리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치고 받는 난투 중에 간신히 네 명을 제압한 존은 피칠갑이 되어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리키를 죽인 타르고의 부하 오토는 존에게 제압당한 뒤 총을 얼굴에 가까이 맞아서인지 피가 엄청나게 튀는 연출로 보아 총알이 아예 머리에 관통당한 듯.] 그 무렵, 제우스는 아무도 없는 텅 빈 월가 역으로 내려와선 '거기 누구 없냐'며 소리치고 다니다가 피를 보고 바싹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존과 마주치곤 총 맞을 뻔 하면서 재회한다. 존의 얼굴에 묻은 피를 보고 아연실색하는 제우스에게 "내 피 아니야."라고 말해주곤 대체 무슨 일이냐며 계속 묻자 시체로 가득한 엘리베이터 보고 오라고 보내버리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로 대충 씻고 몇 시간 전 자신이 타고 온 지하철을 보다 계단에 쓰러져 죽은 리키를 발견한다. 다행인지 시체를 못 보고 돌아온 제우스는 시체를 보고 멈칫하고 존은 사이먼이 하려던 건 복수 따위가 아니었다며 제우스에게 바닥에 널브러진 금괴 덩어리들을 어안이 벙벙한 제우스에게 보여준다. 존은 자신이 아침에 들었던 14대 덤프트럭 사기 사건을, 제우스는 월가에 오는 중에 자기들을 칠 뻔한 트럭들을 떠올리며 지금쯤 그 트럭들에 엄청난 양의 황금이 실려있음을 깨닫게 된다. 트럭을 쫓기 위해 차량을 수배하던 두 사람은 제우스가 기어이 우겨서 들고 온 황금덩이로 차 유리창을 부수고 차를 털어 급히 사이먼 일당의 뒤를 쫓는다.[* 초반에 제우스가 흑인이 다 범죄자인줄 아냐?라면서 윽박 질렀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수동으로 차의 시동을 건다] 차를 탄 후 존은 반장이 준 핸드폰이 총을 맞아 쓸 수 없는 걸 발견하며 욕한다. 그러나 그것이 엘리베이터 안의 총알을 막아준 것이었다. 트럭들을 쫓던 두 사람은 트럭들이 [[FDR]][*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드라이브. 맨해탄 섬외곽 남동부를 끼고 도는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고속도로로 도망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다시 뒤쫓는다. 트럭들을 쫓는 도중 존은 문득 42-21이 무슨 의미일지 떠올리게 되고 그 순간 웬 컨버터블카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그들을 지나치자 '''"뭐 하는 짓이야! 지가 [[힐러리 클린턴]]인 줄 아나!"'''라며 욕설을 퍼붓는다. 그 순간 그걸 들은 제우스는 42대 대통령이 [[빌 클린턴]][* 빌 클린턴의 재임기간은 [[1993년]]부터 [[2001년]]으로 영화 촬영 당시 대통령이었다.]인 것을 떠올린다. 존은 그럼 [[체스터 A. 아서|21대 대통령]]이 누구냐며 제우스에게 묻고, 제우스도 자기도 모른다며 이야기한다. 서로 잠시 말이 없어진 가운데, 존이 밟아도 트럭과 점점 멀어지는 차에 대해 불평하자 제우스는 '''"이건 [[자스타바 코랄|유고]]야! 뭘 더 바래!"'''며 받아친다. 그 순간 그들 옆으로 지나가는 카폰 달린 최신식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 560SEL.] 앞에 끼어들어 차를 뺏어 타고 트럭들을 쫓는다. 차를 뺏은 주제에 차주한테 21대 대통령을 묻는 개그 센스도 잠시 발휘하는 두 사람.(...) 당연히 고급차와 휴대폰까지 빼앗겨 열이 뻗친 차주의 "X이나 까라 이 새끼야!(Go fuck yourself!)"라는 훈훈한 대답을 들으며[* 욕을 해대는 차주가 꽤 열 받은 것 같다는 제우스에게 존은 시크하게 '''차 [[금괴|뒷좌석]]을 보면 열이 좀 식을거야.'''라고 대답해 준다. 제우스는 그제서야 금괴를 두고 온 걸 깨닫는다. 그러나 가져왔어도 연준은행에서 도난당한 금괴를 녹여서 파는게 아닌이상 보석상이 되었든 금거래소가 되었든 경찰에 신고할게 뻔하니 말 그대로 장식용으로도 못 쓸거다.] 두 사람은 열심히 트럭들을 향해 달린다. 카폰으로 월터 반장을 호출한 존은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고 지금 금괴를 실은 트럭들을 쫓고 있다는 보고를 남긴 뒤 전화를 끊는다. 경찰들은 아직 사건의 전말을 모른 채 분주히 폭탄을 찾는 모습이 잠시 비춰진다. 한 편, 트럭으로 이동 중인 사이먼과 일당들은 존의 처리를 놓고 가벼운 말다툼을 벌이지만 사이먼은 별 일 없을 거라며 타르고를 달랜다. 오히려 사이먼은 경찰 연락망을 완전히 마비시킬 작정으로 생방송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를 걸어서 뉴욕 학교 어딘가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말을 퍼트렸고, 덕분에 학부모들의 전화가 [[911]]에 빗발쳐 경찰들의 무전 주파수를 대신하고 있던 911 교환소와 뉴욕 시내의 연락망은 완전히 마비된다.[* 이때 일반 시민들이 거의 폭주 상태로 자신의 애들을 찾으려고 움직인다.] 그 사이 존과 제우스는 트럭들을 쫓다가 놓쳐버리게 되고 도로를 달리던 중 아래 도로를 지나는 덤프트럭을 발견하고는 트럭을 고가도로에서 가드레인을 뚫고 아래 도로로 뛰어내리는 미친 짓을 감행한다.(...) --맥클레에에에에에이이이이이인!!-- 트럭 앞을 막아서고 문을 열었지만 안에 탑승해 있는 사람은 테러리스트가 아닌 선량한 트럭 운전기사 아저씨 제리. 존이 어디 가는 중이었냐며 캐묻자 송수관 공사를 하러 가던 중이라는 말을 한다.[* 처음에 일반 건설 트럭 기사일 뿐인데 존이 총 들이대며 당신 트럭 운전수냐고 윽박지르자 제리가 빡친 나머지 "그럼 내가 미용사로 보여요? 당연히 트럭 운전수죠!"라고 소리치는 장면도 나름의 개그.] 결국 두 사람은 트럭을 따라 댐 송수관 공사현장으로 향하고 현장소장[* 예전에 현장소장이 존 맥티어난 감독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존 맥티어난 감독 사진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전혀 다른사람이다. 현장소장은 존 도만(John Doman)이라는 배우가 연기했다. 아마도 엔딩크레딧에 Fiserman - John Mctiernan.sr 을 보고 감독이 직접 나온걸로 생각한듯 한데 이름뒤에 엄연히 시니어가 붙어있다. 존 맥티어난 감독 풀네임이 John Campbell McTiernan Jr.인걸 보면 존 맥티어난 감독 아버지인듯 하다. 현장소장은 엔딩크레딧에 Foreman으로 나오는데 이 때문에 Fisherman과 Foreman을 헷갈린게 아닌가 싶다.]에게 웬 트럭들이 송수관으로 제 멋대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송수관이 [[캐나다]] 국경선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관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이먼 일당들은 경찰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송수관을 통해 도망칠 계획을 짜고 있었던 것이다. 제우스는 그 길로 차를 타고 양키 스타디움으로, 존은 제리의 트럭에 탄 채로 일당들의 뒤를 쫓아 송수관 안으로 들어선다. 듣기 괴로운 트럭 기사 제리의 해박한 건축 역사 설명에 질릴 무렵에 존은 앞에서 송수관 길을 막고 기다리는 수상한 트럭을 발견한다. 아니나 다를까 사이먼 일당의 트럭이었으며 존을 제거할 생각이었지만 존이 선수를 쳐 그들을 먼저 사살한다. [[테러리스트]]들의 소지품에서 위조 면허와 약간의 동전들을 발견한 존. 제리에게 현재 상황을 전해달라며 월터 반장을 찾아가달라 메세지를 전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21대 대통령이 누군지 알아봐 달라는 질문도 같이 부탁하는데, 제리의 입에서 '''[[체스터 A. 아서]]'''[* 미국에서는 그리 지명도가 높은 대통령이 아니지만, 한국과는 의외로 접점이 있는 대통령인데 바로 한국(조선)의 외교 사절단인 보빙사를 최초로 접견한 미국 대통령이다. ]라는 이름이 바로 나온다. 21대 대통령으로 81년부터 85년까지 재임했으며, 20대 부통령에 뉴욕 세무관 출신이었다는 깨알같은 친절한 부연설명과 함께. [* 단순 트럭 기사라고 생각하기에는 꽤나 박식한데 맥클레인과 함께 차를 타고 오는 도중 수다스럽게 자신의 지식에 대해 뽐내는 것이 나름의 복선이었을지도...] 이에 존은 감사를 표하며 사이먼 일당의 트럭을 몰고 간다. 한편, 양키 스타디움이 도착한 제우스는 사이먼이 지정한 좌석에서 야구 구슬 모형을 발견하게 되고 모형 밑바닥엔 '''GAME OVER'''라 적혀져 있는 메세지를 발견한다.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달은 제우스는 열심히 도망치고 이 광경을 그대로 보고 있던 사이먼들의 부하는 죽일까 말까를 고민하다 사이먼의 지시대로 죽이지 않고 제우스를 뒤쫓기로 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시점에선 목표했던 금괴도 다 털었으니 더 이상 존을 붙잡을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경기장에 있던 사이먼의 부하들도 저격용 소총을 가지고 존을 죽일 셈이었던 것.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제우스만 오자 일단 놔두고, 뒤를 밟아 존을 찾아 죽이기로 한다.] 화면은 다시 폭탄을 찾는 경찰들의 현장으로 바뀌고, 월터 반장은 다른 형사에게서 [[연방준비은행]]에 '''세계에서 가장 큰 금 보관소'''가 있다는 말에 잠시 고민하더니 병력을 보내서 리키를 찾아보고 은행을 수색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 무렵 존이 부탁을 받은 트럭 운전수 제리가 현장에 도착해 반장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경찰 병력들은 [[체스터 A. 아서]] 초등학교에 도착한다. 이 무렵 존은 열심히 트럭들의 뒤를 쫓고 있었는데, 무전을 통해 사이먼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존은 특유의 드립 본능을 참지 못하고 사이먼에게 우스꽝스런 톤으로 '''"주목, 주목하라. 닐스가 죽었다. 반복한다. 닐스가 죽었다고 이 등신 새끼야. 그리고 은행에 있던 니 동독 올스타 부하들이 [[사망|먼저 가 있겠다고]] 전해 달라던데?(Attention, attention. Nils is dead. I repeat-Nils is dead, fuckhead. / So's his pal... and those four guys from the East German all-stars-your boys at the bank-They'll be a little late.)"'''라며 듣는 사람의 오장육부를 뒤집어놓는 그 특유의 도발을 시전한다. 잠시 사이먼은 당황하지만 곧 침착하게 그 트럭 안에는 130억 달러 상당의 황금이 들어있으니 협상하자고 제안하지만 ~~동생의 복수는 안중에도 없다는 걸 인증~~ 존은 니 장례식이 먼저라며 추가 콤보를 넣는다.(...)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 사이먼 일당. 타르고는 더 참지 못하고 그 새끼를 죽여 버리겠다고 총을 들고 부하들과 나선다. 그 때 사이먼이 월가 현장에서 회수해 온 폭탄을 타르고에게 건네며 이걸로 놈을 수장시키라는 지시를 내린다.[* 차 안에서 아스피린을 꺼내 먹는 사이먼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 또한 사이먼에 관한 복선의 반복이다.] 임시로 막아놓은 수문을 무너뜨려 존을 수장시키려는 것.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트럭을 타고 운전하던 존은 앞 트럭이 발판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발판을 다시 세우려 애를 쓴다. 그 때 갑자기 터널에 굉음이 들리고 존의 눈에 이상한 거대한 것이 다가온다. ||[youtube(dNlMe4kU9TA)]|| || {{{#000000 제우스: '''"자넨 정말 사람 놀래키는 재주가 있다니깐![* 합류하기로 했던 공원 도로를 지나고 있을 무렵 하수구에서 뿜어져 나온(...) 존을 보고 한 대사.]"'''}}} || 간신히 목숨을 건졌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제우스를 쫓아온 사이먼의 부하들과 [[카 체이스]]를 하며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제우스가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아무도' 못 봤다고 하자마자 총알 세례를 받고, 존은 제우스가 탄 벤츠에 뛰어들면서 그 '아무도'가 우리를 쫒아왔다고 깨알 드립을 시전.] 불리한 위치에서 일방적으로 총격 당하던 존과 제우스는 결국 기어를 제한하는 퓨즈를 뽑아버린 뒤 360도 자체 회전을 시전하며 테러리스트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그들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이번에도 그들의 품을 뒤져서 조사를 해보니 먼저 해치운 놈들과 동일하게 위조한 운전면허증과 약간의 동전이 나온다. 존은 이 동전들이 교량을 통과하기 위한 요금임을 깨달아 사이먼의 부하들이 타고 온 [[픽업트럭]]을 타고 허드슨 강 부두로 향한다. 부두로 가던 중 부두 주차장엔 그들이 쫓던 덤프트럭들이 눈에 보였다. 사이먼 일행들은 부두에서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려는 찰나. 배는 이미 서서히 강을 지나던 중에 두 사람은 결국 픽업트럭 앞에 달린 체인을 배의 구조물에 걸어 그걸 타고 배에 들어간다는 정신나간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긴다.[* 뉴욕이 아닌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쿠퍼 강에 있는 그레이스 메모리얼교에서 촬영되었다. 현재는 폭파되었다.] 한 편, [[체스터 A. 아서]] 초등학교[* 실제로는 없고 ~~필라델피아에 있긴 하다~~ 웨스트 177번가에 있는 알렉산더 훔볼트 스쿨이 모델이다.][* 처음엔 할렘에서 폭탄이 발견됐다는 존의 구라에 낚여 소동에 엮인 제우스였지만, 체스터 A.아서 초등학교에 설치된 폭탄은 제우스 역시 직접적으로 사건에 엮이는 계기가 되었다. 극 초반에 조카들에게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학교나 열심히 다니라고 충고하면서 가라고 했던 학교가 바로 체스터 A. 아서 초등학교였던 것. [[똑바로 살아라|똑바로 살라]]고 충고한 자신 덕분에 조카들이 테러에 휘말리게 됐으니, 사이먼이 혼란 야기를 위해 시전한 페이크에 학교 다니는 자식이 있다면 계층에 가릴 것 없이 혼비백산해 자기 자식을 찾는답시고 뉴욕 시내의 전체 통신망과 모든 학교 주변을 혼돈의 도가니로 만든 다른 학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조카들을 구하기 위해 사건 해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게 된 상황.] 에선 경찰병력들이 수색한 끝에 아침에 배송된 학교의 냉장고가 수상하여[* 전선이 끊어져(즉,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있는데도 온도계가 작동하고 있었다. 이에 찰리는 최소한 수색은 더 안해도 되겠네요라고 한다.] 열어보자 안에는 엄청난 양의 액체 폭탄이 혼합되길 기다리며 경찰 병력들을 맞이했다. 월터 반장은 폭탄 전문가 찰리에게 해제가 가능한지 묻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는 답변이 돌아오고 다른 형사의 강력한 요청으로 사이먼과의 규칙을 어기고 폭탄 설치 사실을 교장에게 알린 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유사시 대피시킬 준비를 한다. 허드슨 부두에선 개고생 끝에 테러리스트들이 탄 배에 숨어들어간 존과 제우스가 두 동강 난(...)[* 제우스가 뛰어내리자고 하자 존이 미쳤나며 몸이 두동강날 거라 해서 차에 있는 와이어를 써서 연결시켜서 내려가고 있었는데 배 케이블 때문에 와이어로 배와 연결시킨 차가 배에 끌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하자, 존과 제우스가 잡고 있던 떨어지며 속도가 붙어서 와이어가 그 부하에게 향하며 [[끔살|몸이 두동강나서 죽게 된다.]]] 사이먼의 부하를 치우고 배 안쪽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이 무렵 부하 하나가 조용히 타르고를 부른다. 뭔 일이냐며 나중에 보자고 하던 타르고에게 부하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웬 고철덩어리를 보여준다. 이게 뭐냐는 타르고에게 "화물에 이것만 가득 있습니다. 우리가 대체 뭘 빼낸 겁니까?"라고 그 부하가 말하자 타르고는 금덩어리는 없고 쇳덩어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직접 화물을 확인하고자 그 부하랑 같이 화물칸에 들어간다. 이때 마침, 존은 화물칸에 숨어들어 사이먼 일당들을 찾던 중 타르고에게 철덩어리를 보여준 부하를 만나는데 그가 [[독일어]]로 뭐라고 하자 그냥 냅다 총으로 쏴 죽인다. "뭐라고 지껄인 거야?"라고 하던 존은 갑자기 화물칸에 있던 타르고가 나와 발로 그를 차버린다. 그리고 서늘하게 "방금 그 부하는 '잠깐, 쏘지 마!'라고 말했던 거다."라고 말하면서 두 사람은 1대 1의 혈전을 벌인다. 신나게 얻어맞던 존이 체인으로 타르고를 넘어뜨리고 강철 체인으로 타르고를 후드려 패서 기절시키는데 성공하고 다시 배의 브릿지로 향한다. 한편 브릿지에선 제우스가 사이먼과 카탸, 그리고 잔당들을 발견하고 먼저 총으로 기선제압하는데 성공하지만 정작 쏘지는 못하고 사이먼에게 거꾸로 총을 빼앗겨 한 발 맞고 만다.[* 폭탄 해제 비밀번호를 대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제우스가 말하자 사이먼은 쏘라는 식으로 대꾸했다. 그러자 진짜로 방아쇠를 당겼지만 발사가 안 됐다. 방아쇠까지 당기는 걸로 봐서 진짜 사이먼을 죽이거나 최소 겁을 주려했던 속셈이었겠지만 안전장치를 풀지 않고 쏜 것이다.(...) 존에게 총 받을 때 흑인은 다 총 쏠 줄 알 거라고 믿냐고 한 소리 하는데 정말 몰랐다.(...)][* 제우스가 방아쇠를 당겨도 틱소리만 나서 당황하자 사이먼이 은근슬쩍 총을 제우스의 손에서 스무스하게 가져가고 조정간쪽을 보더니"조정간을 안전에서 해제했어야지."라고 쿨하게 충고하고 다리에 한발만 쏜다. 죽이려면 죽일수도 있었지만 존의 위치를 캐기 위해 제압만 한 것.] 학교에선 폭발물 전문가 찰리가 열심히 폭탄을 해제하고 있던 상황, 어떻게든 폭탄을 해제해보려는 와중에 월터 반장은 달리기로 제대로 못하면서 고집 피우지 말고 당장 나오라고 명령한다. 찰리가 거구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려던 그 순간 아직 나가지 못하고 교실에 있던 학생들[* 극 초반에 등장한 제우스의 조카들이다. 영화 초반에 친구가 훔친 라디오를 장물로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제우스의 가게에서 팔려고 했고, --눈치밥 8단의-- 제우스가 이를 거절하고 학교나 가라고 했다. --착한-- 조카들이 그 말대로 학교에 갔는데, 소방대피훈련이라고 둘러대고 들어오는 존의 동료 형사를 조카들 중에 알아보고선 이게 소방훈련이 아니고 --라디오를 훔친 친구가 찔러서-- 자신들을 잡으러 온 상황이라고 --대뇌망상-- 오해해 버리고 교실에 숨은 것이다. 거기에 다른 친구 몇 명이 끼어들었고, 카드놀이는 심심하니깐 하게 된 거라고 했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몇몇 형사들이 아이들을 구출하러 간 사이에 찰리는 아이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다시금 폭탄 앞에 앉아 해제를 진행한다. 하나 둘 선을 잘라가며 폭탄에 접근하던 그 순간 액체 폭탄의 합성이 시작되고 찰리의 손길도 더욱 바빠진다. 아이들을 구출하러 들어간 형사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론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하여 옥상에서 옆 건물로 넘어갈 생각으로 옥상까지 올라왔지만 옆 건물과 거리가 멀어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결국 찰리는 마지막까지 폭탄에 붙어 해제 작업을 진행하지만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마침내 시계의 카운트가 0이 되는 그 순간, 갑자기 합성된 액체가 통 밖으로 마구 쏟아져 나온다. 액체를 정면으로 맞은 찰리는 이것이 화학 약품이 아닌 '''[[팬케이크]] 시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무렵 [[허드슨 강]]의 배 안에 있던 존은 진짜 액체폭탄이 학교가 아닌 배에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허탈함에 주저앉는다. 그렇게 붙잡힌 존과 제우스는 액체폭탄에 묶여 배 안에 갇힌다. 애초에 사이먼은 아이들을 죽일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존에게 하는 말이 걸작이다. "나는 군인이지 괴물이 아니다. 가끔 괴물 밑에서 일하긴 하지만."] 이 시점에 사이먼은 [[해안경비대]]에 서구 자본주의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연준에서 턴 금괴를 날려버리겠다는 자신들의 성명 발표문을 남긴다. 두 남자가 사이먼과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누던 도중 존이 숙취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며 아스피린을 줄 수는 없냐는 엉뚱한 소리를 하고, 사이먼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자신이 복용하던 아스피린 병을 통째로 던져주고 자리를 떠난다.[* "운이 좋은 날이군."하면서 던져주는데 당연히 묶여 있기에 가면서 휙 던져줘 봤자 먹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사이먼이 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구명선에 올라타는데, 존에게 신나게 얻어맞고 뻗어있던 타르고가 구명선에 먼저 올라타 있었다. 그는 직접 화물칸에서 확인한 고철덩어리 하나를 보여준다. 애초에 사이먼은 금을 가라앉히기는커녕 금을 빼돌려 자기가 챙기려고 했던 것이다. 타르고는 어떻게 된 것인지 따져 묻고, 카탸는 말없이 사이먼을 향해 총을 겨누다가 총구를 타르고 방향으로 돌린다. 총성이 여러 발 울리고 그 후 사이먼과 카탸는 소수의 부하들을 데리고 배를 떠난다. 사이먼 일당이 사라지자 배 안의 두 사람은 서로 만담[* 존의 이혼에 관한 이야기, 애초에 첫 폭탄은 [[차이나타운]]에 있었는데 당신을 끌어들이기 위해 할렘가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등...]을 주고 받으며 사이먼의 행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때 이미 한스를 겪어본 존은 형인 사이먼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진작 금은 빼돌렸을 것임을 알아 맞힌다. 이제 둘은 탈출을 시도한다. 존은 제우스에게 수갑은 열 수 있냐고 묻고는 흑인이라고 범죄자 취급하는 거냐고 투덜거리면서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제우스에게 자신의 어깨에 박혀 있던 철사 조각을 입으로 뽑아 건네준다. 제우스는 손재주를 발휘해 존의 수갑을 풀어주는데 성공하지만 실수로 유일한 도구인 쇳조각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만다.[* 제우스가 존에게 욕을 섞어가며 자신은 놔두고 어서 빠져나가라고 외치지만, 존은 "나보고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살란 말야? 그렇겐 못해!"라며 구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서로 낑낑대는 와중에 존은 어쩔 수 없이 액체폭탄에 구멍을 내서 서로 다른 액체를 한 번씩 묻힌 철 막대기를 수갑에 갖다 대서 수갑을 끊어버린다.[* 영화 극초반, 경찰 동료 찰리가 영화 내내 등장하는 폭탄의 작동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폭탄을 이루는 서로 다른 두 액체를 극소량만 섞어 의자를 날려버리는 폭발을 보여준다. 존은 이 장면을 유심히 보고 있다가 바로 이 순간에 써먹은 것.] 폭발 카운트가 가까워지는 와중에 두 사람은 배 끝머리까지 달린 뒤 뛰어내리고 동시에 폭탄은 [[허드슨 강]] 강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큰 폭발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터진다. 제우스와 존은 물 속에서 발버둥을 친 끝에 강가로 나오는데 성공하고 경찰 동료들이 그를 발견해 구조한다. 서로 사이먼에게 한 방 먹었지만 어쨌든 살아남지 않았느냐며 위로하고 제우스는 동료 형사에게 25센트를 빌려 아내에게 전화하라며 존에게 건네준다.[* 다이 하드 시리즈 전체로 보면 정말 대단한 장면인데 그 끈질긴 상마초 존 맥클레인이 '''포기'''했다! 후술할 사이먼의 사소한 실수가 아니었다면 그는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목적을 달성한 악당이 될 뻔한 것이다. 나중에 [[연방수사국|FBI]]로 이적한 존이 추적해 암살한다는 ~~망할 거 같은~~ 결말이 준비되어 있긴 했지만.] 존이 툴툴거리며 아내 홀리에게 전화를 하러 가고 하루 종일 두통에 시달린 머리를 달래려 아스피린~~이 섞인 물~~을 삼킨다.[* 바닷물에 섞여서 녹아버린 것으로 묘사된다.] 그 순간, 존은 아스피린 통 바닥에 적힌 문구를 보고 급히 뛰쳐나간다. 사이먼이 건네주었던 그 아스피린 통에는 노르 드 린네(NORD DES LIGNES)라고 적혀 있었고, 이는 [[프랑스어]]로 북쪽 국경의 끝, [[캐나다]] 퀘벡에서 제일 큰 휴게소의 이름이었다. Nord는 [[프랑스어]]로 북쪽이며 퀘벡은 프랑스어권이다.[* 실제 촬영은 메릴랜드에서 촬영되었다.] 갑자기 뛰쳐나가는 바람에 홀리와 통화를 하지도 못하는 존 맥클레인.[* 하필 홀리가 전화를 받을 시점에 존이 나갔다. 화가 난 홀리는 육두문자를 날리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사이먼은 이 때 패거리들을 데리고 이미 [[캐나다]] 남부로 국경을 넘어 튄 상태였다. 그는 노바스코샤로 갈 생각이었던 거 같다. > 어제까지 우리는 나라 없는 군인이었지만... 내일부터 우리는 어느 나라를 살지 정해야 할 것이다! 사이먼과 일당들이 승리에 취해 샴페인을 터트리고, 사이먼 본인은 카탸와 [[성관계|좋은 시간]]을 보내려는 찰나에 경찰 헬기가 전조등을 빛내며 들이닥친다. 존과 제우스는 딱 재미보려던 순간에 굳어버린 사이먼을 보고 낄낄대며 놀리고[* 카탸가 권총으로 헬기를 쏘자 제우스가 '저 여자 열 제대로 받았다'며 웃어댄다.] 제대로 열받은 사이먼은 존을 죽이기 위해 몸소 기관총을 들고 카탸와 같이 헬기에 오른다. 경찰 병력을 죄다 불러와 도주 하는 사이먼의 부하들을 막는 동안, 존과 제우스가 탄 환자 이송용 헬기는 사이먼의 공격을 받게 되고, 존은 뭐 반격할 만한 거 없냐고 조종사에게 물어보지만 조종사가 건넨 건 쬐끄만 38구경 리볼버 한 정.(...) 그러는 사이 이들이 탄 헬기는 사이먼한테 피격당해 비상착륙을 하게 되고 존과 제우스는 사이먼이 다시 공격하기 전에 일단 몸을 피하기로 하나, 제우스의 안전벨트가 걸려버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어쩔 수 없이 존은 헬기 조종사에게 제우스를 맡기고, 자신은 사이먼이 탄 헬기를 유인한다. 서로 공중과 지상에서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존은 단 두 발 남은 총알로[* 헬기에 타고 있었을 때 사이먼에게 반격하느라 이미 4발을 써버린 후였다.][* 다이 하드 1편에서도 악당의 동생 한스 그루버를 마지막으로 대면하는 장면에서 존이 가지고 있던 것은 총알 두 발밖에 없었다. 여러 모로 1편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깨알같은 디테일 요소.] 사이먼을 열심히 조준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고, 사이먼의 헬기가 존과 정면으로 대치하며 사이먼의 얼굴이 보인 그 순간. 사이먼의 헬기는 저공에서 휴게소 간판 근처에 너무 가까이 날고 있었고, 존이 쏜 총알은 간판의 철제 지주선을 끊어버렸다. ||[youtube(crPJvv2Y3hk)]|| || {{{#000000 존: '''"네 동생에게 안부인사나 전해라.(Say hello to your brother.)"'''}}} || 이에 사이먼은 빨리 벗어나라며 재촉하지만 끊어진 지주선이 떨어지며 헬기에 닿아 전기 합선으로 카탸와 같이 폭사하고 만다. 존은 헬기의 잔해를 뒤로 하며 '''"[[Yippee-ki-yay, motherfucker]]."'''를 중얼거리며 마무리를 짓는다. 사태가 정리되고 제우스와 함께 통쾌해 하며 웃던 존은 자기도 모르게 그만 홀리에게 전화를 하려다 나와버린 걸 알아챈다. 다시 전화를 걸지 망설이는 존에게 제우스는 동전을 건네며 다시 걸어보라고 하고, 이에 존이 전화를 하러 간다.[* 아내가 고집불통이라서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하는 존에게 제우스는 그 덕에 아내가 당신이랑 살았던 거 아니냐며 만담을 펼친다. 다만 12년 후 4편에서 결국 이혼하고 만다.] 곧이어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경찰차가 오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